최종편집:2025-07-07 14:11:58

경북 농식품 아세안 신흥시장 호조, 농가 빈부격차 해소로


안진우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의 농식품의 시장이 아세안으로 급속히 확장되는 추세이다.
아세안시장은 농식품 수출에선, 그 시장의 규모가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에 상당한 크기이다. 지금 농촌은 젊은 인구는 모두 도시로 가고, 노령인구가 그나마 농촌을 지키는 형편이다. 노령인구는 전통방식에 따른 농업을 하려는 성향에 따라, 시대에 뒤처지는 측면이 있다. 여기에서 농촌에도 빈부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도시도 빈부격차로 몸살을 앓는 판에, 우리의 농촌까지 빈부의 격차가 있다면, 이를 최우선으로 개선해야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공개한 ‘우리나라 농촌의 사회통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농가의 평균 가계수입은 8,893만7,000원이었다. 하위 20%의 평균 가계수입(787만1,000원)의 11.3배에 달했다. 2005년 9.6배에서 2015년 10.4배로 확대됐다. 소득 양극화 현상은 농촌이 도시보다 더 심하다. 2016년 도시에 거주하는 소득 상위 20% 가계의 평균 수입은 1억89만원이었다. 하위 20% 가계의 평균수입(1,765만원)의 5.7배 수준이었다. 2015년 기준 농촌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은 38.4%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화율(13.2%)보다 3배에 근접했다.
이런 중에서 경북도는 올 2월, 총 약 6,700만 달러의 농 식품 수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수치는 작년 6,012만 달러 보다,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신 남방정책 대상인 아세안 시장 수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해, 신흥 주력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원화강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대내외적 여건악화에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분야별로는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축산물이 44% 감소했다. 반면에 농산물 8%, 임산물 6%, 수산물이 24%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동향은 사과(12%↑), 배(62%↑)등 과실류 및 인삼류(176%↑)가 증가했다. 대만, 일본 등 아시아시장 수출호조에 따라, 파프리카(82%↑), 배추(145%↑), 딸기(456%↑)와 같은 채소류도 증가했다.
수산물 중에는 참치가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중국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김이 170% 증가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에 김치(8%↓), 음료류(17%↓)등 가공식품이 일부 감소했다. 수산물 중 게살(21%↓)등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4% 감소한 반면, 일본은 6% 증가했다. 중국은 김 수요가 지속되며 15% 증가했다. 무엇보다 베트남(37%↑), 인도네시아(44%↑)등 아세안 국가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아세안 시장이 수출을 견인하는 양상이다. 아세안 시장에서의 호조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개최된,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과 연계한 농식품 홍보 및 문화교류, 베트남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아세안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가 효과를 거두었다.
베트남 축구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열풍이 한국의 문화와 농식품으로 번지면서, 한국 식문화의 영향력이 주변국으로 이어졌다. 연초 대만·베트남 등지에서 이어진 경북도의 공격적인 시장개척 활동도 한몫했다. 경북도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안으로는 수출생산자단체 지원, 농식품 가공업체 경쟁력을 강화한다. 밖으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공세적인 시장개척활동 등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신 남방정책을 통해 20억 거대시장인 아세안 시장에서 경북농식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2016년에 발표한 ‘2015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억대 매출을 올린 곳은 전체 농가의 2.7%였다. 연매출이 1,000만~5,000만원인 농가 비율은 24.4%였다. 나머지 67.9%는 연매출이 1,000만원 미만이었다. 이 같은 통계서, 농촌의 빈부격차가 확연하게 나눠진다. 경북도는 수출호조세에 따라, 위와 같은 농촌의 수입을 개선할 방도를 찾아, 농촌의 빈부를 고르게 할 것을 주문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덕 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군위 불자봉사회가 지난 6일 군위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요청으로 군위읍 거주 홀몸 어르신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가 장학금 2680만 원을 상주교육지원청에 기탁, 이를 오는 14일  
상주시 북문동이 지난 3일 부원 8통 마을쉼터에서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종강식을 가졌 
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는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경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학/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대학/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