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도도시 대구가 ‘2018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9회 차를 맞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적 구성요소인 산업브랜드 35개 부문과 도시·정책, 농식품 브랜드 30개 부문 총 65개 부문에서 평가를 한다. 전국 소비자 12,000명에게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경쟁력, 브랜드 종합 호감도’ 등 5개 부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각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대구시는 2016년 전기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불과 3년만에,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가 선정됐다. 이번 전기차 부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은 타시도와 차별화된 대구시의 강력한 정책추진과 대구시민들의 전폭적인 호응의 결과이다. 전기차 보급 원년인 2016년에만 하더라도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전국적으로 아주 미비하고, 당시 보급형 전기차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실제 주행가능 거리가 100km정도에 불과함에도 대구시민들은 첫 해 목표 전기차 보급 200대를 전량 신청했다. 2년차인 2017년에는 무려 전년보다 10배나 많은 2,127대를 보급했는데도 한 달 만에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이 대구의 전기차 시장을 여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올해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충전 사각지역 및 충전기 이용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공용충전기 10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 구축·운영으로 시민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는 등 전기차 대중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제1회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선정을 시작으로 이제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은 영원히 대구의 몫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산업 등 미래자동차 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