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지역 10개 기관, 기업,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대구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42개 중?고등학교 1,780명 학생들이 총 67회의 참여를 신청했다.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에 사는 중고생들이 우리 지역의 유망 혹은 주력 산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의 산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키우며, 진로 탐색을 위한 실질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201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대구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처를 제공하고 있는 공공기관, 민간단계(기업), 대학은 9개이며,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9개 기관을 대표하여 컨소시엄 형태의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체험의 종류는 영양상태 진단과 요리 활동, 한방 전통 다과 만들기, 치위생사와 임상병리사 체험, 미래 사업(3D 프린팅, 스마트 드론, IOT, 전기자동차, 사이버보안 등)과의 만남, 한의사 체험, 패션모델 체험, 직조 전문가 체험 등이다. 지역의 한 진로교육 담당교사는 “이 사업은 교육부가 예산을 전액 지원하는데 작년보다 예산이 줄어 올해는 프로그램의 규모가 축소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하면서 “내년에는 예산이 확대되어 더 많은 기업, 대학, 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