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성서캠퍼스에 건립중인 새병원이 2019년 2월 11일 문을 연다. 새병원으로 이전후 현 동산동 부지에도 같은날 종합병원을 신규 개원한다. 동산의료원은 상급종합병원(3차)인 성서 새병원과 함께 현 동산동 부지에 종합병원(2차) 규모의 신규 병원을 개원해 달서구와 중구 지역에서 양병원 체제로 운영을 하게 된다. 현 동산동 부지에는 124병상 규모의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다시 태어난다. 내과(감염, 내분비, 류마티스, 소화기, 신장, 심장),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등 22개 진료과에,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호스피스병동, 집중치료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신장 및 혈액투석,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소화기진료 등을 특성화하여 응급실을 찾는 급성기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와 고혈압·당뇨·심장 등 만성질환자 진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 동산동 부지는 대구 중심지이고,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이 병원 앞을 경유해 환자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그동안 계명대 동산병원을 이용해온 경증?만성 환자들은 성서 새병원으로의 이동 없이 현 동산동 부지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이어갈 수 있다. 박경식 동산동개발본부장은 “2019년 동산동 부지에 개원할 병원은 124병상으로 출발하지만, 1년 이내에 258병상 24개 진료과로 확대하고 그 이후 500~700병상까지 증설하여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며 “환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레노베이션을 진행할 것이며, 우수한 의료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