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5일 대구한방병원에서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한의원장의 연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무상 원장은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탁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년간 20명을 선정했다. 2018년 조무상 연구기금 수상자는 ▲한방피부미용학과 김진희 교수(과제명 : 피부세포 및 프로테오믹스를 기반으로 한 국내 자생오리방풀 유래 미백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그 작용기전) ▲화장품공학부 이경하 교수(과제명 : 화장품원료로서 국내산 아로니아열매의 항염증 효능 검증 및 이를 활용한 여드름케어 화장품 개발) ▲임상병리학과 임재원 교수(과제명 : 중성지방에 의한 T세포 면역반응 신호전달계 규명)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한방피부미용학과 김진희 교수는 2013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될 만큼 꾸준한 연구와 실적을 올려 2018년도에도 2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선정되었다. 연구기금 선정은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초연구계열과 전공연구계열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면서“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을 주어 또 다른 대학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 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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