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그 간의 상생협력 추진과제 성과 정리, 신규과제 발굴?선정 및 공동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23일 대구 노보텔(8층, 버건디홀)에서 개최했다. 2014년 11월 출범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대구?경북이 함께 힘을 모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과제 발굴 및 추진상황 점검, 협력방안 모색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지난 3. 22일부터 4. 10까지 20일간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 및 6개 실무분과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및 검토를 통해 상정된 4건의 신규과제와 추진하고 있는 35개 사업 점검, 양 시?도간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시·도에서 제안한 과제에 대한 심의·확정순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신규과제로 발굴된 ▲야생동물 보호센터연계운영은 대구에는 야생동물보호센터가 없어 구조된 야생동물들의 폐사율이 높고 전문인력이 전무한 실정인데, 구조된 야생동물을 응급처치 후 경북야생동물보호센터로 이송하여 재활치료를 거쳐 자연으로 방사하는 협력사업으로 시도간 협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 외 신규과제로 ▲대구?경북 꽃 박람회 ▲선비이야기 관광패스 운영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관리가 선정되었으며 발굴된 사업들은 양시도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관광객 편의증진과 관광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협력과제로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사업 ▲대구도시철도 연장(1호선, 3호선)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해외협력문야 공동 추진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등이 있으며 이 사업들은 탄력을 받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연장은 대구경북의 동일경제권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첨단제품(신약, 의료기기)개발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가 창출되며, 팔공산 둘레길조성사업은 도시민의 쉼터인 숲길 조성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가능해져 대구경북 미래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 양 시?도위원장(행정부시장:김승수, 행정부지사:윤종진)은 “양 시도간 상호협력을 통하여 사업성과 극대화 및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나아가 시도민 화합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3일 신규과제 발굴?선정 및 공동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