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는 25일 대구 남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70여명을 초청하여 ‘직무 재능기부 해피트레인’ 행사를 가졌다. 코레일 대구본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직무 재능기부 해피트레인’은 퇴직을 앞둔 열차 기관사와 승무원이 본인의 직무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015년 시작으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평소 바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은 어르신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바닷가 산책,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관람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 열차에서는 색소폰 공연, 노래 자랑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즐거운시간을 가졌다. 남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퇴직을 앞둔 기관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직무 재능기부로 열차를 운행하는 것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훌륭한 사례이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코레일 대구본부에 감사하다.” 며 “오늘 함께한 어르신 모두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거 같다. 앞으로도 기차여행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 소외계층의 여행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피트레인을 시행하겠다. 철도를 이용하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철도 업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