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질병 및 신장체중 등의 사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된 이들 중에 질병치료 후 현역으로 자원입대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생 황은우(21세)씨와 손지훈(20세)씨는 최초 병역판정검사에서 과체중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병으로 입영하기 위해 꾸준한 다이어트로 체중감소에 성공하여, 2017년 2월에 질병치유 병역처분변경원을 신청하여 현역입영 대상이 되었다. 또한 대학생 정인호(20세)씨는 반대로 저체중으로 사회복무요원판정을 받았으나, 식단조절 및 운동으로 살을 찌워 현역입영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각자 전공을 살려 현역병 입영의 꿈을 이루었다. 실용음악학을 전공한 황씨는 해군 연애병으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는 정씨는 육군기술행정병 중 무선전송장비운용/정비병으로 28일 입영 한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