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경찰서-대구농아인협회 업무 협약식 개최

대구달서경찰서(경찰서장 장호식)는 29일 대구달서경찰서 회의실에서 대구농아인협회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해 농아인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내부 수어통역사가 없는 관계로 농아인 범죄피해자가 조사를 받을 시, 신속한 수어통역사 연계가 어려워 장기간 대기를 하는 등의 2차 피해가 있어왔다.
따라서, 대구농아인협회는 수어통역사에 대한 신속한 연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달서경찰서는 이러한 지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어통역사를 통한 신속한 조사와 통역비 등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달서경찰서장(총경 장호식)은 양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농아인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수어통역사 연계 및 심리상담사 지원 등으로 농아인 피해자 지원과 인권보호 활동에 앞서가는 달서경찰서가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구농아인협회장(회장 박노진)은 소외 될 수 있는 농아인 보호를 위해 달서경찰서가 앞장 서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신속한 수어통역사 연계 등 농아인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