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소년소녀합창단(음악감독 최은진)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경상북도환경연수원 환경감수성교육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숲속음악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록별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가족 80여명을 초청, 아름다운 대자연속인 금오산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합창공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공연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더불어 환경감수성증진을 통해 환경보전의식을 함양케 했다. 공연내용은 서정적 동요인 도라지꽃 중창을 시작으로 가족들이 누구나 함께 부르고 호응 할 수 있는 산 넘어 저쪽에, 푸르다, 파란나라와 같은 5월과 잘 어울리는 합창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해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 이후 진행된 가족다과회에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위해 사전에 머그컵 지참하기 안내와 쓰레기 되가져 가기실천을 통해 환경을 실천하는 합창단으로써의 면모를 뽐냈다. 초록별 소년소녀합창단 최은진 음악감독겸 지휘자는 “청소년이 노래하는 자연환경이야 말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아름다운 미래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초록별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기회를 확대해 아름다운 청정하모니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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