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주택가 전봇대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범죄예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두산동 소재 국공립하늘어린이집 김미영 원장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벽화사업이 현재까지 30개소에 이르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과 사업확대 요청으로 대로변 전봇대까지 확대하고 있다. 최준호 두산동장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으로 확보한 2천만원으로 50개소에 추가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며 “수성못 진입로, 도시철도 및 횡단보도 등 주요 간선도로에도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