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7일과 8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연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성서, 월배권으로 나눠 지역자활센터 2곳을 운영하는 달서구는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을 높이고, 자립을 돕기 위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 판매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전시?판매품은 ▷유아복 바지, 앞치마, 손수건, 마스크, 파우치, 스카프, 가방 등 봉제 제품부터 ▷비누, 샴푸, 주방세제 등 친환경 생활용품, ▷현미, 흑미, 보리로 만든 누룽지, 커피 등 식품, ▷주걱, 수저받침, 티스푼, 접시 등 도예품, ▷시계, 액자 등 가공 꽃 장식품, ▷목공 인테리어 소품 등 종류만 50여종에 달한다. 한편, 달서구 내 달서지역, 달서행복지역 2곳의 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제품 생산 등 체계적 자활서비스를 제공, 자활의욕과 자립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2차례에 걸쳐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여는 등 다양한 자활사업에 150여명의 참여자들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달서구청장 권한대행 정원재 부구청장은“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손수 익힌 기술로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 판매전을 통해 제품 만족도 및 소비 형태도 적극 반영해 앞으로 주민들로부터 늘 사랑받는 자활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