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10대를 장애인들의 이용이 많은 지하철 역 등 10개소에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는 최근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영역이 확대되면서 이동권 보장에 대한 필요가 절실한 시점에 달서구에서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하는 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3배정도 빨라 2시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충전기능도 있어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죽전, 감삼, 두류, 대곡역 지하철 역 4개소, 성서?월배 장애인 재활복지센터 2곳, 보건소, 용산2동행정복지센터, 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 본리종합사회복지관 총 10곳에 사업비 2,800만원을 들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한다. 한편, 기존에도 달서구에는 상인역, 용산역, 성서산업단지역, 계명대역 지하철역 4개소, 학산, 본동, 성서, 상인, 달구벌종합복지관 5개소, 달서구청과 두류공원 2개소 총 11곳에 휠체어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지역 내 21곳의 충전시스템을 갖춰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달서구청장 권한대행 정원재 부구청장은 “이번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가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과 사회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함께의 가치가 반영된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