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교육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이 더욱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음역과 호흡에 맞는 빠르기의 애국가(안익태 작곡)음원과 영상콘텐츠를 제작하여 일선 학교와 기관에 보급했다. 이번 애국가 음원과 영상은 광복 72주년을 맞은 지난해 8월부터 제작을 시작했다. 애국가 음원은 기존 애국가가 가장조로 음정이 높고 느려(♩=60)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에 어려움이 있어 바장조로 음역을 낮추고 빠르기를 조정하여(♩=85)학생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미디편곡으로 실제 악기연주와 동일한 효과를 주는 오케스트라 반주로 만들어 학생용과 일반용으로 구분하여 각각 1절에서 4절까지 각 절과 1 ~ 4절용,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용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됐다. 이번 음원 제작은 대구교육가족의 연주와 참여로 이뤄졌으며, 특히 대구예술영재교육원 합창단 및 대구중등교사합창단 등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애국가 영상은 대구 지역 명소와 학부모, 학생, 교사 및 기관, 지역 사회도 함께 참여하여 대구행복교육을 실현하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새롭게 구성하여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애국가 영상작업에 교사 모델로 참여한 유가초 김상은 교사는 “기존 애국가 영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상이었다면, 이번 애국가 영상은 대구교육을 상징하는 영상으로 애국가 영상을 보면서 대구교육에 일원임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애국가 음원이 필요한 학교, 시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대구교육홍보관/대구교육영상)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하여 보급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