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2일 흥해읍 옥성리 산 23-8 일원에서 11?15 지진으로 주택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새 희망을 주기 위한 컨테이너 창고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은 포항시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을 비롯해 이찬우 국제로타리 3630(경상북도) 포항1지역 대표, 기증물품 수혜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63년 2월 RI국제로타리에 등록 후 55년 동안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로타리클럽은 11?15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도움을 주고자 4백만 원 상당의 창고용 컨테이너 2동을 포항시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창고용 컨테이너는 농업, 경제활동 등 여러 여건상 현 거주지를 떠나기 힘든 이재민들이 피해를 입은 주택을 보수?보강하는 동안 제공돼 이재민 주거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1지역 이찬우 대표는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 옆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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