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5일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2지구인 자연학습원에서 계림초등학교 5학년 학생 대상으로 EM 흙공을 직접 만들고 형산강에 던져보는 ‘EM 흙공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EM 흙공 체험교육은 경주시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 중 형산강 클린데이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에게 형산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질 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EM흙공은 EM(유용한 미생물군)원액과 황토를 섞어 발효시킨 흙공으로, 물속에서 서서히 분해되면서 해로운 미생물을 억제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등 수질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체험 교육이 진행된 자연학습원은 형산강 프로젝트 가운데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특히 금장대 인근 버드나무 군락과 갈대 숲이 자생하던 습지에 전망을 위한 수변 데크와 야생화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여유롭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으로 마련돼 금장대를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새로운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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