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

대구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지원과 진로체험 우수기관의 적극 활용을 위해 지난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교육청,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지역 36개 인증기관이 참가하여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가상현실, 드론, 3D프린팅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미래소방관체험교실, 기상직업 및 기상기후과학체험 등 우수한 진로?직업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지역 60여 개 중학교의 교원 1,150여 명과 교원 100여 명이 참여하여 인증기관이 제공하는 양질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자유학기 활동 및 진로교육과 관련한 전시물을 관람했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대학교, 공공기관, 공기업,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통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연 4회 이상 무료로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에 참가하는 각 기관 담당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증기관의 특색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인증기관에서 제공하는 우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들의 진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공통으로 말하고 있다.
박람회의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관람을 신청한 학교의 한 선생님은 “올해 처음 열리는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수 진로체험처를 학교에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손잡고 좋은 체험처를 더 많이 찾아내서 학교와 연결하는 일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운영을 진행하는 4개 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센터 실무자들도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학교 학생들의 진로체험교육을 지원하는 모습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체험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