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품(名品)공연 명연주시리즈가 계속 질주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주자 12인으로 구성된 “베를린 필 12첼리스트(이하 ”12 첼리스트”)”가 오는 6월 2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잊을 수 없는 연주를 개최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수식어는 믿고 볼 수 있는 보증서와도 같다. 2016년 대구 단독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12 첼리스트”는 당시 파리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다양한 첼로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주며 대구 관객으로부터 기대 이상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 그들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하모니와 명연주로 대구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베를린필 단원들은 개개인이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솔리스트이기도 하다. 베를린필 대표 주자들이 자부심 넘치는 이름을 걸고,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매력의 개성 넘치는 레퍼토리로 한국을 찾는다. 이름하여 `베를린필 12첼리스트`. 첼로라는 단일 악기로 구성된 독특한 앙상블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12 첼리스트“가 함께 연주를 하게 된 것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베를린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던 시절 라디오방송에서 율리우스 클렌겔(Julius Klengel)의 를 녹음하기 위해 모였던 것이 “12 첼리스트” 역사의 시작이 되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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