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양학교와 대구영남대학교병원은 6월 22일(금)부터 7월 1일(일)까지 김광석 길 내에 위치한 “예술상회 토마”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꿈 그림을 전시하는 소아암 사회인식 개선 전시회 ‘꿈꾸는 대로’를 개최한다. 대구남양학교는 대구영남대학교병원 내에 소아암 및 장기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구영남대학교병원 개원 39주년을 맞아 소아암 치료자들의 꿈 그림 공모전을 실시하여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치료과정을 끝낸 아이들이 또 다시 만나게 되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에 보탬이 되고자 준비하였다. 영남대병원 이재민 교수는 “힘든 치료를 이기고 견뎌낸 영웅으로 대접받는 외국의 실정과 너무 다른 소아암 환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우리나라의 실정이 이런 전시회를 통해 조금씩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남양학교 이숙희 교장은 “응원과 격려로 힘을 주셔서 아이들이 그려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의 꿈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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