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1부터 치매안심센터 가족카페에서 3개월간 매주 2회(월, 목) 치매환자쉼터를 운영한다. 치매환자쉼터는 치매환자중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와 치매로 진단을 받은 뒤 재가 가족들의 돌봄을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회기당 인원은 정해놓지 않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치매환자 특징상 집중력저하 및 주의력 부족으로 수업진행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4~5명을 대상으로 질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회기 종료후에는 재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연장 또는 종결한다. 보건소 업무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쉼터의 다양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접촉 및 교류 기회를 통해 우울감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말했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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