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1일부터 1?2?3호선 전 열차가 승강장으로 접근 시 자동방송되는 열차 진입음과 안내방송문안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방송 변경은 1?2?3호선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역사환경에 적합한 음원을 선정하여 고객 민원을 해소하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새로운 열차 진입음은 기존 경고성 음원에서 고객에게 친근한 클래식음악으로 변경된다. 상선 승강장으로 열차가 진입 시에는 비발디의「사계의 봄」, 하선 승강장으로 진입 시에는 슈베르트의「군대행진곡」이 방송된다. 열차 진입음 변경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선호도를 우선적으로 반영하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시민제안, 민원 등도 적극 고려해 음원을 선정하였다. 또한, 시민제안을 통해 안내방송문안 중‘스크린도어’를 공인기관 감수를 거쳐 순화어인 ‘승강장안전문’으로 변경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이번 열차 진입음 변경은 비발디 사계와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처럼 ?더 새롭게 더 씩씩하게 행진하자?는 뜻으로 우리 공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리뉴얼 20?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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