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05:08:08

다윗(David)왕의 증조할매 룻(Ruth)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요사이는 지난 날 남성 공화국이었던 한국도, 여성의 거센 사회진출 앞에 여성상위 사회로 돌변하고 말았다. 올해부터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 점유율이 50.2%로 남성 공무원보다 0.4%를 추월했다. 어려운 가정이나, 국가가 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것은 가족애와 남에게 대한 이해심이 뛰어난 어머니의 공덕이 무지 큰 것을 알 수 있다.
좀 머시기한 말로, 이 땅과 기독교 문화는 대추?찰떡같은 뗄 수 없는 관계 같다. 한글 독해율이 99%에 가까운 것은, 요즘은 학교 교육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지만, 보통학교(초등학교)도 서울에 몇 개만 있던 조선말(한말)에도 학교 구경도 못 한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한글이 보급된 것은 교회가 중추역할을 했다. 한글로 된 성경을 읽다보니, 절로 한글을 깨치게 된 것이다.
구약성서에 비교적 앞부분에 사사기(士師記)가 나온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복지(오아시스)에 정착하고 나서도 왕이 없고, 사사(士師)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렸다. 사사는 제사장도 되고, 군사지도자로 재판관 노릇도 했다. 사사(士師)는 왕이 세워지기 앞 시대였기 때문에 권력이 왕권과는 비교도 안되고, 능률이 떨어지고 취약했다고 보면 된다. 사사가 통치하던 시대는 강력한 권력이 없었기 때문에 백성들은 자기 좋은 대로, 자기 소견대로 살아갔다.
사사가 다스리던 시대에 이스라엘에 큰 흉년이 들어, 굶어죽게 생겼다. 이스라엘 땅 옆의 모압은 농사가 잘 되어, 이스라엘 베들레헴에 살던 남편 엘리멜렉과 부인 나오미는 두 아들 말룐?길룐 형제를 거느리고 모압 땅을 찾았다. 이스라엘?에돔?모압?암몬은 이스라엘과 같은 혈족이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에돔?모압?암몬을 아예 혈족으로 치지 않고, 비하했기 때문에 그들과 관계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멜렉?나오미 가족은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모압 땅을 찾은 것이다.
처음에는 굶주림을 면하고, 생활에 안정을 되찾고 아들 말룐과 길룐을 모압 처녀와 짝을 지어주고, 행복한 나날이 계속 되었지만 나오지의 부군 엘리멜렉이 사망하게 되고 몇 해 안가 말룐과 길룐도 죽고 낯선 이국 땅 모압에 나오미(시모)?룻(맏자부)?오르바(둘째자부) 3과부만 을씨년스럽게 남았다. 단란하던 가정이 하루아침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가정으로 몰락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나오미 가족이 이스라엘을 등지고 이방(외국)에서 살길을 찾기 위해 조국 이스라엘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저주스럽게 속단한다.
물에 빠져도 죽지 않으려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방(외국)에서 된서리를 만난 룻은 고향인 베들레헴(이스라엘)으로 돌아갈 마음을 먹었다.
망해서 고향을 찾자니 자존심도 상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를 불러, 너희들은 젊으니 여기남아 새로운 인생을 꾸미라고 간곡하게 타이른다. 길룐의 아내였던 둘째 며느리 오르바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와 작별키스를 하고 친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말룐의 아내였던 맏자부 룻(Ruth)은 시어머니(나오미)의 간곡한 부탁도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도 죽어도 어머니(나오미)와 함께 하겠다고 다부지게 다가든다. 죽는 것 말고는 어머니와 생사를 함께 하겠다고 야훼께 맹세를 했다.
나오미와 룻, 다정한 고부는 실패하고 돌아왔지만 재기를 위해 단단히 땅을 밟고 일어섰다. 친족 보아스의 밭(농장)에서 보리 이삭을 줍게 되고, 자초지종이 알려져, 명망이 높은 친족 보아스와 재혼하여 아들 오벳을 낳고 이스라엘 2대왕 다윗(David)의 증조할매가 된다.
다윗왕은 이스라엘 첫 왕 사울을 이어 이스라엘 2대왕이 된다. 사울왕과 다윗의 관계는 적대적이었지만, 요나단 왕자와의 우정은 세계사에서도 빛나는 우정이다.
다윗은 15세 때 사울왕의 시종으로 있으면서 적국 불레셋의 명장, 골리앗을 돌팔매 한 방에 골로 보내,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을 구원했다.

▲ 김 시 종 시인 / 국제 PEN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