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성당중학교에서 초?중학생 약 200명과 교사 60명이 참여하는 ‘2018. 남부학생 디자인교육 체험 캠프 및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디자인을 통한 창의?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생활 속 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체험 캠프와 경연대회로 나눠 다양하게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체험 캠프에서 텀블러 디자인, 나무 컵받침 디자인, 스마트폰 증폭스피커 제작, 에코백 디자인, 방문 걸이 디자인 등 디자인 체험활동을 하며 디자인 역량을 기른다. 특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경연대회는 생활용품, 시각, 환경시설, 지역사회를 위한 디자인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달서구 상징물이나 로고를 이용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작품에 담아낸다. 수상작은 웃는얼굴아트센터(2018.10.13 ~10.19)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상작은 관계 기관에 배포하여 디자인 교육을 홍보할 예정이다. 디자인 프로젝트 TF팀 정지연 교사(상원중)는 “해가 갈수록 아이들의 창의성이 돋보이고 디자인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14번째 맞이하는 만큼 그동안의 교육성과가 축적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수준의 작품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이종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남부의 학생들이 디자인 분야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우리 지역 관내 학생과 교사들이 이끌어가는 디자인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무한한 경쟁력이 있다.”며 디자인 교육 프로젝트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