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농업경영인회(회장 현중환) 회원 31명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양국 간의 농업분야 상호협력 및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중계로 이뤄진 캄보디아 농림부 및 농업총국 관계자와의 세미나에서 양국의 농업분야 당면 문제점 해결과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캄보디아 농업총국 산하의 농산업국, 작물국, 농기계국, 산업작물국, 행정국의 5개 국장으로부터 각 분야별 캄보디아 농업 현황와 당면한 농업 애로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 현중환 회장은 달성군 농업현황, 농기계 임대수리사업, 로컬푸드 활용사례, 농식품 가공?유통에 대한 현황소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캄보디아 농림부 차관 주재의 토론회에서는 캄보디아의 농기계 활용 확대방안, 식량 생산성 증대, 농업기술 교육지원에 대한 건의가 있었고, 달성군에서는 현안사항인 농촌 일손부족에 대한 인력지원 요청 등 양국 간 상호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이뤄다. 이번 달성군농업경영인의 캄보디아 농림부 방문을 시작으로, 8월경 캄보디아 관계자의 달성군 방문일정 확정 등 양국 간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후속조치에 대한 약속으로 마무리 됐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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