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본부와 대구농협 두레봉사단,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는 공동으로 30일과 31일 양일간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대구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초청해 ‘농촌문화 체험 어린이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남도초등학교, 성명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장단 등 20여명도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도하고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했다. 첫날은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레크레이션을 겸한 친환경 농산물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 농업·농촌사랑실천 다짐대회, 우리 먹거리 바로알기, 경주의 문화재 이야기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옥수수와 고추 수확을 체험하고, 인근의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를 방문해 동식물 관람 및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농협에 따르면 올해로 18년째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한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체험활동 참여가 어려운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올해까지 1,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캠프 운영비용은 대구농협과, 대구농협 두레봉사단(임직원 봉사단, 기금은 임직원 급여에서 매월공제)에서 지원하고,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함께 전했다. 대구농협 두레봉사단 이원수 단장은 “소중한 우리 농촌문화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 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 전했다. 대구농협 이재식 본부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농업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