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유례없는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자가 예년보다 급증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고자 폭염 대응 대책을 확대 강화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폭염으로 인한 어른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시 부모님 안부묻기 캠페인’ 대시민 홍보전개하고 있다. 시 소유 대형전광판 등을 통하여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시 부모님 안부묻기 캠페인’ 동영상을 매일 50회 표출하는 등 폭염시에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여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기록적 폭염에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지 낼 수 있도록 폭염취약계층에 여름용품 확대 제공하고 있다.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하여는 2,733명이 수시로 직접 방문 또는 안부 전화로 건강을 체크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폭염에 지쳐 식사를 걸러 여름철 영양불균형이 우려되는 방문건강관리대상자, 쪽방생활인 폭염건강 취약계층 7,108명에게 재해구호기금 8천만 원으로 영양곡물선식(미숫가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쿨티셔츠, 쿨토시 등 여름용품(9종 2만여개)를 취약계층에 배부하여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도시철도 3호선 역사에 이동식에어컨, 대형선풍기 설치로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대구실내빙상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매일 12시 ~ 21시)하고 있으며, 에어컨이 가동되는 대신지하상가에는 빈상가를 이용하여 매일 21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있다. 건설공사장 등 야외 작업장에는 낮 시간대에 작업을 중지하도록 하여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폭염 장기화로 다중이용집합장소에 시원한 병입수돗물 배부를 연장한다. 소방안전본부에서는 49개 구급대 445명으로 구성된 119폭염 구급대를 운영하여 폭염관련환자 113명을 병원으로 이송하여 소중한 시민들의 생명을 지켰다.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 도로 온도를 낮추어 주는 도로 물뿌리기도 한층 강화하여 추진하고 있다. 주변 온도를 낮추어 폭염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쿨링포그 시설을 작년 13개소에서 24개로 확대 운영한다. 야외 물놀이장 13개소 확대 및 신천물놀이장을 연장 운영하여 여름철 도심피서지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 쉼터 확대 및 나무 그늘막 조성으로 보행시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무더운 시간(1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간단한 폭염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실천하시면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고”며 “폭염시에는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하여 건강을 확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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