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별 업무회의 및 포스텍 간담회를 개최하며 포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1일 포스텍에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김광재 포스텍 기획처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대학교류세션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스텍은 대학교류 세션 운영을 통해 러시아 극동연방대, 태평양종합대학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포항시와 의견을 교환했으며 학술대회 상호 개최, 대학생 교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포항이 북방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라는 데 동감하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의 장점을 활용한 ‘(가칭)국제 바이오허브센터’ 건립 등 바이오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러 지방협력을 통해 양국 대학간 바이오 분야 교류를 시작하여 국가적 관심을 유도하여 국제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사회의 염원인 의과대학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창설에 합의하고 지난 6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포항 개최를 발표한 사항으로 러시아 극동연방구 9개 지자체와 우리나라 17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개최된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