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태전동 43번지 일원에 조성키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북구의 주요 간선도로에 불법주차된 대형 화물차는 도로의 기능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주민 불편을 야기해 10여년 전부터 해결을 위한 각종 노력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었다. 또 북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하고 오는 2020년 부지매입, 2021년에 착공해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총 3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409대의 화물자동차가 주차 가능한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 차고지의 기능 뿐 아니라 운수종사자들의 사업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휴게시설과 정비동, 관리동을 갖춤으로써 일반 주민은 물론 사업자들의 기대가 높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북구가 교통의 요충지에서 발전해 사통팔달 물류산업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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