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생활 속 적폐 중 하나인 갑질 근절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갑질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그 후속조치로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26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센터에는 전담직원을 배치해 갑질피해 상담·신고 접수부터 피해자 구제·보호까지 단계별 대책을 총괄하고, 갑질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의 징계 등 엄중한 인사 조치를 통해 갑질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무처리 시 부당한 갑질을 겪은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공사 내부직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명 또는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신고자(피해자) 보호조치, 법률과 심리상담 등 인권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대구도시철도공사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