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00:33:01

의관 강명길(康命吉)대감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조선시대 최고천재는, 소과(생원·진사시험)와 대과(행정고등고시), 중시(重試)의 1차 2차 3차 시험을 합쳐 아홉차례(九度)장원을 차지한 율곡 이이선생이시다. 율곡선생은 28세에 대과(행정고등고시)에 장원급제(수석합격)하여, 까다로운 신고식도 면제받고 곧바로 정6품직인 호조(戶曹) 좌랑(佐郞)에 임용됐다.
요새 직급으로 치면, 초임(初任)에 재경부 과장이 된 셈이다.
조선시대 문과 대과와 무과에 급제하면, 과거합격 성적에 따라 차등 임용된다. 문과 대과 경우 갑과인 장원급제자(1등합격)는 종6품직에, 2등과 3등은 정7품직에, 을과(2등급) 합격자는 정8품직에, 병과(3등급)합격자는 정9품에 차등 임용된다. 과거급제 성적에 따라, 합격 동기생들도 현격한 격차가 났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중 아홉 차례(九度)수석합격자는 율곡 이이선생 한분 밖에 없다. 이율곡 선생은 과거 성적만 월등한 게 아니라, 정책계발에도 조선시대 문관 중 당연 최고봉이다.
수미법(대동법)실시·십만 양병설 주장들은 미래를 꿰뚫어 보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이 놀랍기만 하다. 율곡 선생은 문과대과 수석합격자로 28세에 호조좌랑에 임용됐지만, 20년 뒤 48세로 서거했다. 조선시대 평균수명은 24세(또는 41세)니, 48세면 결코 단명(短命)한 것은 아니지만, 임관되고 20년을 관리로 계속 복무한 게 아니라, 진퇴를 자유자재로 하여, 정1품(정승급)으로 승진하지는 못했다. 필자(나)는 조선시대 과거 성적 최고기록은 율곡 이이선생이 확고부동한 원맨쇼(?)지만, 조선 제2의 과거 성적 우수자는 누구일까 예의 주시(조사)했지만, 근자에야 그 답을 찾아냈다.
조선조 상주목 산양면 교동리에서 태어난, 강사상 좌의정의 자제인, 강신(동고대감)이다. 강신은 소과(진사시험)에 수석합격하고 문과 대과에 장원급제하여, 벼슬이 의정부 참찬(정2품)대감이 된다.
이율곡선생과 다른 점은, 소과(진사시험)장원, 문과대과 장원은 이력이 같지만, 강신대감은 문관 임관 10년 후에 보는 중시(重試)를 거치지 않았다.
문과 대과 장원급제만 해도, 첫 벼슬이 종6품직으로, 중시(重試)응시의 필요성을 못 느낀 것 같다. 강신(동고대감)은 본인, 아버지(강사상좌상), 조부·증조부, 아들(강홍립)까지 5대(代)에 걸쳐 문과 대과에 급제하여 중앙의 요직을 거친 조선조(시대)최대의 명문가(名門家)인데, 강사상 좌상은 현재의 문경시 산양면 교동리 출신임에도, 대부분의 문경시민들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
조선시대 의관 중 의술(인술)이 빼어나고 인간성이 좋고, 최고(정1품)로 영달한 분은, 광해군 때 동의보감을 저술 편찬한 어의 허준 대감으로, 왕실과 서민의 병을 적극 치료하여, 의관의 한계(정3품 통훈대부)를 극복하고, 정1품(정승급)까지 승진하여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다.
허준어의 대감의 다음(종1품)이 되는 의관은 누구일까 장고했지만, 오리무중이었는데, 2018년 9월 9일 KBS1TV ‘진품명품’시간을 경청하다가 뜻밖에 정답을 얻게 되어, 그 날 점심밥이 더욱 꿀맛이었다.
조선조 어의로써, 허준대감 다음의 제2인자는 의관 강명길(康命吉)대감이시다. (1737년 ~1801년) 조선후기의 의관으로서, 본관은 순천·1768년(영조44년)식년의과에 급제하고, 내의원 의관이 되어 왕세손(정조)때부터 총애를 받아 의약에 대한 자문에 응했으며, 1794년(정조18년)에 내의원수의(수석 의관)이 됐다. 1799년 왕명을 받아 ‘제중신편’8권을 편찬했고, 그 밖에 ‘통현집’을 냈다. 수의로 봉직하면서, 양주목사, 지중추부사를 역임했다. 의관으로 숭록대부(종1품)에 올랐다.
1801년 정조의 병을 잘못 치료했다하여, 64세로 죽임을 당했다. 어의 강명길 대감도 의관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목숨까지 바쳐야 했다. 의관 강명길 대감이 편찬한 ‘제중신편’은 동의보감에 버금가는 쾌저였다.
(2018. 9. 13. 20시)

▲ 김시종 시인 /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