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3 13:57:03

경북경찰, 범인검거 과정 가족과 진실공방

경찰 “작은 물리력 행사 맞지만 적법하다”가족 “아무리 죄인이지만 인권은 있어야 한다”경찰 “작은 물리력 행사 맞지만 적법하다”가족 “아무리 죄인이지만 인권은 있어야 한다”
김욱년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속보)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 수사관들이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력으로 피의자가 6주의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를 경찰이 쉬쉬하며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본지 6월27일 1면 제하 “경북경찰 인권은 안중에도 없었다” 보도)또 당시 폭력으로 중상을 입은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사후 조치조차 미흡해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찰은 지난 6월21일 안동시 옥동 모 빌라에서 피의자 A(55)씨를 검거하면서 흉기도 소지하지 않은 A씨에게 테이저건을 과도하게 사용하는가하면 제압과정에서 폭력까지 무리하게 행사해 이로 인해 A씨가 안압골절과 갈비뼈 3대가 부러지는 중상(병원진단 6주)을 입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그러나 검거 후 폭력 등으로 입은 상처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A씨에 대해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은 체 안동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한 후 방치하는 상식이하의 조치를 취했다.또 경찰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가족의 면회까지 방해하는가하면 수사상의 이유로 제보를 접해 찾아간 취재기자의 접근도 의도적으로 막아 A씨 검거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한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이후 경찰은 유치장 입감상테에서 통증 등으로 식사도 못한 체 고통을 호소하는 A씨를 치료도 하지 않은 체 방치하다가 부랴부랴 검찰로 송치하는 뭔가 석연찮은 조치를 취해 보호자들의 의심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경찰은 “적법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조금의 물리력을 행사한 것은 맞지만 위법한 법 집행은 아니었다”며 일부 물리력 행사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검거 당시 A씨가 체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무는 등 강하게 저항을 해서 이를 제압하면서 조금의 충돌이 있었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자택에서 늦은 오후 8시30분께 비무장상태에 있는 A씨가 경찰의 물리력에 의해 6주의 중상을 입었다는 것은 결국 과도한 물리력 행사로 인권을 무시한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는 지적이다.이후 경찰은 통증 등으로 식사도 못하는데다 고통을 호소하는 A씨를 치료도 하지 않은 체 방치하다가 부랴부랴 검찰로 송치하는 뭔가 석연찮은 조치를 취해 보호자들의 의심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A씨의 동생 남모(여)씨에 따르면 “오빠는 체포 당시 반드시 해야 할 미란다원칙도 고지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영장도 본 적이 없다”면서 “죄를 지었지만 사람을 이렇게 무자비하게 두들겨 팰수 있느냐며 죄 지은 사람은 인간적인 대우도 받지 못하느냐”며 경찰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A씨의 사건에서 경찰의 석연찮은 조치는 이뿐만이 아니다.경찰은 마약사범 검거 시 증거 확보를 위해 머리카락이나 소변을 채취하게 되는데 중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A씨의 동의도 없이 병상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강제로 성기에 호스를 꼽아 소변을 채취하고 머리카락을 채취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안동 모병원 의사는 형사가 영장을 제시하며 소변을 채취해달라고 요청해 소변을 채취했다고 주장하고 경찰은 영장을 근거로 의사에게 소변 채취를 요구했다는 것이다.그러나 피의자 A씨는 모 형사가 자신의 성기에 강제적으로 호스를 꽂아 소변을 채취하고 모발을 뽑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또 사건이 불거지면서 당시 마약수사대장이 갑자기 다른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사건과 관련된 인사발령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해 인권관련 국가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억울함을 밝혀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가족들은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날을 기대하며 억울함과 분통, 정신적 고통이 어우러져 힘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인권을 무시한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경찰은 침묵하고 있고 A씨와 그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법은 누구의 손을 올려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욱년 기자 kun0424@hanmail.net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11일 포스코퓨처엠 노동조합, 창립 37주년을 기념해 기부받은 백미 
상주 모동면이 지난 10일 인구 증가를 위해 한국미래농고와 중모중을 각각 방문해 인구증가 
영양 수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울진읍이 지난 10일 연호정 일대에서 ‘깨끗한 울진읍 만들기’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위 새마을후원회가 지난 10일 회원 10여 명과 군위읍 사직1리 경로당을 방문, 대청소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료식 '성료'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제3회 경북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페스티벌 '성료'  
청도 풍각중, 지역학교와 함께하는 '꿈키움 프로그램'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발달장애인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대구보건대–대구 중구보건소, 보건의료 교육서비스 체계 구축 ‘맞손’  
대구한의대, 베트남 호치민기술대 교수·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  
DGIST,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중심 학술대회 ‘세계 석학 대거 참여’  
점촌고, EBS 입시 전략 캠프로 교과세특 강화  
문경 Wee센터, 학생 마음건강 사례회의 및 협의회  
문경교육지원청, 오미마을학교 교사 심폐소생술 교육  
칼럼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료식 '성료'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제3회 경북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페스티벌 '성료'  
청도 풍각중, 지역학교와 함께하는 '꿈키움 프로그램'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발달장애인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대구보건대–대구 중구보건소, 보건의료 교육서비스 체계 구축 ‘맞손’  
대구한의대, 베트남 호치민기술대 교수·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  
DGIST,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중심 학술대회 ‘세계 석학 대거 참여’  
점촌고, EBS 입시 전략 캠프로 교과세특 강화  
문경 Wee센터, 학생 마음건강 사례회의 및 협의회  
문경교육지원청, 오미마을학교 교사 심폐소생술 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