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선(퇴계원방향) 126k 지점 방음벽에 졸음운전 예방 현수막이 설치된 모습. <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10월부터 전국 고속도로 본선과 영업소 등 총1천189곳에 졸음운전 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졸음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도공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71명 중 112명(65.5%)이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
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캐노피 상단, 광장부 현수막 게시대, 국도 접속 진입로 등 톨게이트 입구 근처와 횡단 육교, 터널입구, VMS 뒷면 등 고속도로 본선에 졸음운전 예방 현수막을 설치했다.
도심인근의 교통량이 많은 구간과 방음벽, 제설제 창고 벽면 등에는 운전자들의 시인성 확보를 위해 대형현수막도 설치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해 현수막 외에도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했다.
유관기관 합동 순찰과 졸음예방 캠페인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졸음운전 예방 라디오 캠페인도 실시한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건 당 사망자 발생비율)은 20.3%로, 과속사고 치사율 6.2%의 3.3배, 전체 교통사고 10.2%의 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 운전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에는 규칙적인 환기를, 졸음이 쏟아지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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