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로 탄생 16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인기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들을 재구성해 오는 22일 쓰리테너 ‘하이체’와 함께하는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고 7일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하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앙상블 ‘하이체’와 함께 푸치니의 전기, 중기, 후기에 이르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하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앙상블 ‘하이체’. 한국 성악가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교수로 초청받은 테너 하석배, 국내외에서 수백 회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한 테너 이현,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오페라를 친근하게 만들어 준 테너 최덕술로 구성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하이체’와 함께 푸치니의 전기, 중기, 후기에 이르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1부의 시작은 지휘자 이동신과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진 ‘마농 레스코’의 인터메조(간주곡)로 시작한다. 이어 1800년대 프랑스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라 보엠’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 무제타의 왈츠, 하루 동안 펼쳐진 세 남녀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인 운명의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 별은 빛나건만이 연주된다.
2부는 작곡가 푸치니가 동서양의 다양한 나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동양의 5음계를 반영한 유려하고 애절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 ‘나비부인’의 허밍코러스와 어느 갠 날, ‘서부의 아가씨’의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고, 중국 전통 악기를 사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로 무대를 채우는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익숙한 곡들을 대거 감상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오페라 입문자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11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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