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의료·헬스케어 등 지역 미래 신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TP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카자흐스탄을 찾아 의료·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에너지 등 분야에 대한 현지 관련 기관들과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TP는 이번 방문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부처(보건사회개발부·투자개발부) △지자체(알마티특별시·아스타나특별시) △정부산하기관 6곳 △대학 1곳 △민간기관 2곳 등 총 13개 기관을 방문해 대구시와 지역 경제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를 통해 선제적 조치로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3개 주요 기관과 공동 협력사업과 과제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구TP는 첫 걸음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전자헬스케어 개발 센터(Republican Center for Electronic Health)간 △의료정보 분석 △의료헬스케어 시스템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아스타나특별시와는 건강검진센터 구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등 구체적 공동 프로젝트까지 협의를 마쳤다.
특히 대구TP는 카자흐스탄 정부 투자개발부에 3개 분야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교류회 개최를 제안했으며, 산하기관인 기술전망국가센터(National center for Technology Foresight)는 오는 12월경 대구를 방문키로 했다.
또한 대구TP는 △의료·헬스케어(바이오센터) △스마트시티(모바일센터) △에너지(나노센터) 등 현재 추진 중인 해당 사업 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해 적극적 실행방안 도출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시장 중심에 위치해 중앙아시아의 경제·외교적 허브로 주목받는 곳”이라면서, “이번 방문 성과가 지역 기업의 실질적 시장 진출로 이어져 수출 다변화에 목마른 지역 경제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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