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3 19:07:32

2018 경북, 2019 위한 워밍업 시간 이었다

민선7기 6개월, 탈권위·소통·혁신·도전으로 축약
李지사 내년 도정목표-실용·소통·미래 주제 闡明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이철우 도지사
이철우 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도정의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2019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취임 후 6개월 동안 도민만 바라보고 경북만 생각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부족함이 있지만, 민선 7기의 튼튼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은 큰 보람”이라며 취임 6개월을 회고했다.
경북도는 지난 9월 3일, 도정 슬로건을 ‘새바람 행복 경북’으로 정하고, 10대 분야 100대 과제 227개 세부시책으로 구성된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조기에 확정한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야 당 대표, 장·차관 등을 수없이 찾아다니며 경북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했고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런 덕분에 중앙정부가 경북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게 됐고, 정부의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철우 도지사 취임 이후 경북의 현안과제들이 많이 해결됐다.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다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영천경마공원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비롯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경북은 선전했다. 올 한 해 경북이 따낸 공모사업은 총 109건에 총사업비 규모로는 1조 732억원에 달한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가 설명한 2018년 경북도정의 10대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3조 6,887억원의 국비확보 ▲일자리 만들기 체계 구축과 3조 3,276억원의 투자유치 ▲저출생 극복 기반 마련 ▲경북관광기반 강화 ▲4차 산업혁명 기반구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등 경북농업 경쟁력 강화 ▲SOC확충과 지역균형발전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경북의 자긍심 고취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개최 ▲현장 중심의 이웃사촌 복지체계 등을 꼽았다.
특히, 국비 확보가 가장 눈에 띈다. TK패싱이라는 논란을 겪을 정도로 정부예산안에는 경북 예산이 눈에 띄게 줄어있었지만, 국회심의 과정에서는 경북이 선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경북이 확보한 국비예산 총 3조 6,887억원 중에서 4,685억원이 국회에서 증액된 금액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처럼 큰 폭의 증액은 이례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8년 한해는 민선7기 출발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과정이었다면, 2019년은 민선7기 출발의 원년”이라고 강조하며 도정 성과에 이어 2019년 도정방향과 경북형 핵심시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2019년 도정의 핵심가치인 ‘실용, 소통,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과제로 경북형 일자리, 농촌의 도시화, 미래산업, 문화관광, 복지, 농업, 정체성을 꼽았다. 
특히, 200명으로 확대된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일자리와 결혼을 연계한 ‘청년행복결혼공제사업’, ‘월급받는 청년 농부사업’, ‘초·중학교 전면의무급식’, ‘어린이집 의무보육’과 함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일자리와 저출생 극복을 강조하는 이철우 도지사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내년도 핵심사업이 될 전망이다.
취임 전부터 강조하던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관광기금’,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연초부터 바로 가동될 전망이다. 이로써 경북 신관광시대를 열고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경북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자리와 복지가 연계된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그림도 그려졌다. 내년에는 500명의 행복도우미가 배치돼 경로당을 마을 공동체의 커뮤니티와 복지 중심거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가속기 기반 신약클러스터, 베어링산업 육성, 5G 이동통신산업 거점화 등 기존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도의 전략을 강화하면서, 원전 밀집지역으로서 원전산업 생태계가 발달한 경북의 강점을 살려 ‘원자력연구원’도 유치해 낼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신도시 2단계 개발을 통해 도청신도시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인근의 하회마을과 연계한 관광지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주목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경북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준비를 해 왔고, 내년부터는 확실히 변화된 경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변화의 새바람으로 우리의 후손들이 이 땅에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 갈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에너지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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