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특별한 기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성구에 따르면 예전에는 기업이나 단체들의 기부가 많았는데 최근 몇 년간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들의 기부가 늘고 있다.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는 수성구청에서 운영하는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자원봉사단체로서 매년 11월 30일 국제교육도시의 날을 기념해 100만원씩 기탁하고 있다.
'함성소리'는 아동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 구성한 단체로 매년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기탁해오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재능기부 활동도 하고 있다.
또 '감성스토리텔링'은 수성 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 구성한 단체로 매년 희망나눔봉사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30만원을 기탁했다.
이외 고산평생학습센터 수강생들과 강사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95만원, 수성사랑 노래교실에서 45만원,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수상자인 남병웅 흥사단 평생교육원장 1백만원, 지오펀평생교육원에서 50만원 등 다양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에 수성구 비전을 ‘함께 행복한 수성’으로 했다"며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이러한 배움이 자발적인 학습 커뮤니티로 이어져 지역사회 내에서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