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공모를 펼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총 6억3천만 원의 지원금으로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역 청소년의 창의인성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청소년! 대구에서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5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추진한다.
응모를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공모분야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사업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를 대구시 청소년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진로·직업 ▲모험·봉사 ▲가족·인성·건강 ▲문화·예술·역사 ▲과학(4차산업)·환경·메이커로 5개 영역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청소년 선호도가 높은 4차 산업, 메이커 분야가 새롭게 공모영역에 추가됐다.
자율분야 공모 외에도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특화프로그램, 광주지역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국내교류사업 등 5개 지정 사업에 대한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시행하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마을 주민의 자율적 참여에 의한 사업으로, 올해는 73개의 마을로 확대해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발굴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분야의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를 결정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명숙 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격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 시설 및 단체 등에서 프로그램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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