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1 09:22:41

구미 정수대전 대상 작품 중복 제출 논란

8회 강릉단오제 최우수상 작품 유사 '의혹'
주최측 사실 아니다 해명

박미희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A 작가의 위작논란 평풍도 작가와 남편이 포즈를 취했다
A 작가의 위작논란 병풍도 작가와 남편이 포즈를 취했다

지난 2016년 제16회 정수대전 대상작품이 중복제출 논란에 휩싸였다.
구설수에 오른 작품은 민화작가 A 씨가 제16화 구미정수대전에 출품한 대상작품으로 상금 1천만원도 받았다.

정수대전 대상 수상작인 K작가의 십장생도는 열 가지의 장생물(長生物)을 소재로 그린 제16회 정수대전 출품작이다.
 
하지만 이 작품과 유사한 십장생도 작품이 지난 2013년 전 새누리당 6대 부천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K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2013년 강릉단오제 서화 대전에 출품돼 수상했다.

이처럼 십장생도가 2년 후 2015년 제16회 구미정수대전에 공모해 대상을 받자 당시 K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본딴 위작이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구미시청 현관입구에 전시된 제16회 정수대전 작품
구미시청 현관입구에 전시된 제16회 정수대전 작품

이와 같이 이 작품을 두고 위작논란이 일자 그림을 공모한 정수 장학회 관계자들은 16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위작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동양화(십장생)는 전통성을 중시해 창작성을 중시하는 서양화와 달리 위작 논란의 명확한 한계를 구분하기 어려워, 만약 위작논란이 일경우 상금과 상장도 회수할수 있다”고 밝혔다.

민화를 전공가 A 씨도 "민화자체가 밑그림 판본을 두고하기 때문에 본인 작품뿐만 아니라 스승과 제자 그림도 똑같다”며, “서예의 경우 스승이 채본을 그것을 보고 따라 하지만, 민화는 밑에 두고 그대로 본을 그려낸다”고 말해 위작 논란을 해명했다.

정수대전 관계자는(전화통화)에서 "만약 동일작품일지라도 대한민국 미술대회 어디라도 검증할 수없다"며, "창작성을 중시하는 서양화보다 동양화는 정통성을 중시해 위작 진위여부를 가리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작품의 진위여부 를 기릴려면 미술계의 권위있는 작가를 초청해 오랜기간 작품 전체 구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통해 진위여부를 가려야 하며 이럴 경우 정수대전 운영비 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중복제출, 위작논란이 된 십장생작품은 작가가 정수 대전 대상을 받은 작품앞에서 찍은 사진때문으로, 자신의 조카가 병풍앞에서 찍은 사진을 다른언론사에 보내 오해를 받은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릉단오서화 대전서 최우수상을 받은 K작의 십장생도 도록(그림책자)의 실제 십장생도 병풍은 해와산 구름과 산, 물, 소나무, 거북, 사슴, 학, 복숭아, 불로초(영지)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소재로 구성돼 이번 정수대전 작품과 유사하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4월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임직원 대상 산불진화훈련을 실 
문경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정형섭)에서 지난 25일 문경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경북 지역에 
울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8일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03가구를 대상으로 ‘ 
지난 27일 경주 내남청년회 주관으로 마을 화합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종열  
건천2일반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2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 
대학/교육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계명대, 우즈베키스탄 국제미술축제 4년 연속 참가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계명대, 우즈베키스탄 국제미술축제 4년 연속 참가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