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25만6345명을 기록하며 인구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뿐만아니라 평균연령도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은 2015년 19만7천672명에서 지난 3년간 5만8673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 54명꼴로 증가한 셈이다.
특히 달성군의 지난해 말 평균연령은 38.8세로 대구시 평균 41세 보다 젊다. 특히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 평균연령은 33세에 이른다.
2018년도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32개 시·군·구 중 80%가 넘는 비율인 26곳에서 전년대비 인구가 줄었다.
대구는 서구 7천583명, 수성구 6천344명, 달서구 4천110명 인구 감소로 전체인구가 1만1천871명 감소한 반면 달성군은 7천455명이 늘었다.
대부분의 대구·경북 자치단체의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달성군은 행복지수 1등, 안전지수 1등 이라는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붐으로 젊은 층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내실있는 출산, 육아, 교육정책도 한 몫하고 있다.
이런 달성군의 대량 인구유입과 젊은 도시로의 성장의 배경에는 지난해 재정, 도시기반, 복지 및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린 우수한 군정성과도 있다.
2018년도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상 등 출산장려정책의 적극적 추진으로 ‘아이낳기 좋은도시 이미지 조성’과 행안부에서 주관한 ‘4년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은 이를 방증한다.
특히 지난해 3월 1일 유가읍 읍 승격을 시작으로 옥포·현풍읍도 11월 1일 부로 읍으로 승격되면서 달성군은 전국 유일의 6개읍 3개면 체제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사 지역 및 테크노폴리스, 구지 국가산단지역에 조성 중인 아파트단지를 감안해볼 때 달성군의 인구 30만 시대도 머지 않았다”며 “출산·육아·교육 3박자를 갖춘 출산특별시로의 도약과 함께 앞으로 군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1등 도시를 만드는데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