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상수도본부는 이와 관련해 법정 항목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감시항목을 확대·지정해 올해에는 정수 286개 항목, 원수 263개 항목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본부는 2017년부터 수질연구소에 미량유해신물질연구팀을 신설하고 연차적으로 수질감시항목을 확대·검사하고 있다.
수돗물과 상수 원수에 대해 법정 항목 이외에도 취수원에 검출 우려가 있거나 건강 위해성이 있는 미량유해 물질들을 조사하고 자체 감시항목으로 지정해 꾸준히 감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2018년 낙동강 계통 수돗물에서 극미량 검출돼 법정감시항목으로 지정된 과불화화합물 3종과 함께 검출 우려가 있는 과불화화합물 5종을 자체 감시항목으로 추가 지정했다.
김부섭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공정과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한 철저한 수질관리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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