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활동하는 100세 노인상(像) 구현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확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3억원 증액된 667억원을 투입해 2만2천866명의 어르신이 사회활동 및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의 종류는 저소득 어르신들(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익활동사업', 돌봄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단체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인력을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인 '사회서비스형 사업' 일자리가 신규로 추가 개설됐다.
또 근로능력이 있는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소규모 매장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사업', 일자리 수요처의 요구에 맞는 일정 교육 수료자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어르신을 해당수요처로 연계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이 있다
올해 신규 개설된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아동시설지원, 청소년시설지원, 장애인시설지원, 취약가정시설지원, 노인시설지원의 6개 유형 13개 사업으로 월 60시간 근무시간에 54만원의 임금을 지원 받는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확충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인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부터 매년 2억원(전액시비)을 들여 어르신에게 맞는 사업장 창업과 맞춤형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2월중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업장 창업(2~3개)과 직업교육을 지원, 어르신들이 안정되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에게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시니어인턴십' 사업과 어르신을 채용한 기업에 설비비, 사회보험료 등 간접비용을 지원하는 '기업연계형'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이 경쟁력이 있는 직종에 다수의 어르신을 고용할 수 있는 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에도 관내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해 민간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백윤자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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