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가창, 하빈 등 달성군 외곽 지역 중심으로 이동복지사업을 펼친다.
달성군에 따르면 복지관은 지난달말 농림축산식품부(로고넣기)와 농어촌희망재단(로고넣기)에서 공모하는 '2019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1천8백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지원금으로 가창면, 하빈면 등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증설 의견을 수렴하고 이동복지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동복지사업은 복지관 공간과 지역 내 시설자원, 접근성 부족 등으로 달성군 외곽지역주민들의 복지·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행된다.
복지관은 올해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지역사회 주민으로 구성된 모임에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전환 및 지역복지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선정은 기존 논공읍에 있는 달성군장애인복지관과 거리가 있는 가창, 하빈 등 달성군 외곽 지역에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정우선 달성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이동복지사업을 통해 복지관 차량 운행에도 한계가 있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힘들었던 두 지역주민들에게 직업 활동, 스포츠,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