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이달부터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달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한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 3·6·9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 ▲달성군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등 2가지 유형으로 총 6억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청년 3·6·9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청년을 채용할 경우 해당기업에 계속고용 의무를 조건으로 연간 1천920만원까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에스티아이 등 13개 중소기업이 해당되며 오는 20일까지 참여 청년 20명을 모집 중에 있다.
또 사업에 선발된 청년은 월 급여 200만원 이상의 중소기업 일자리와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사전교육, 컨설팅을 제공받고 이직 및 조기퇴사가 많은 입사 3, 6, 9개월 차 취업유지지원금을 비롯한 문화, 복지바우처 등 연간 2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자격은 관내 거주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달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 모집분야, 자격요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달성군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중소, 중견기업 근로자의 고용환경 조성과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다. 기업이 유휴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을 청년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비의 80%,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기업 당 기숙사 이용 근로자 20%는 입사 6개월 미만의 신규 채용자여야 한다.
또 청년 근로자의 관내 기업 장기재직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월 5만원 상당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순 달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이 체감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로 청년의 취업난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넘쳐나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