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2 03:04:08

대구, 한자입력 앱 ‘일중자판’ 출시 눈길

일일디지털인쇄, 세계 최초 한자자판 개발
김범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의 인쇄출판 업체인 일일디지털인쇄가 세계최초로 한자 자판인 '일중자판(앱)'을 개발했다. 황보 영 일일디지털인쇄 대표.
대구의 인쇄출판 업체인 일일디지털인쇄가 세계최초로 한자 자판인 '일중자판(앱)'을 개발했다. 황보 영 일일디지털인쇄 대표.

어려운 한자를 한글처럼 손쉽게 입력하는 스마트앱 ‘일중자판’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앱은 ‘2018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20개 나라에서 출품한 704점의 발명품들을 제치고 금상과 은상에 이어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해 화제를 모은 앱이다. 또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도 33개국 600점의 발명품 가운데 금상을 수상하며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중자판은 표의(表意)문자인 한자 특성상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한글처럼 손쉽게 입력이 가능한 한자입력 앱이다. 26개의 알파벳 키보드에 한자 획을 하나씩 배치해 모양을 보고 그리듯이 ‘한자 획’을 조합하면 글자가 완성되는 직접 입력방식을 사용해 번체, 간체, 약자를 모두 입력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자의 입력프로그램은 로마자로 한자의 병음을 타자해 맞는 한자를 간접적으로 선택하는 ‘병음 방식’과 직타 방식인 ‘오필자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병음 방식’은 발음을 영어로 쓰기 때문에 노년층엔 불편함이 많고, ‘오필자 방식’은 200여개 부수를 암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3천5백자 이상의 경우에는 한자 사전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일중자판’은 병음을 모르거나 부수를 암기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한자문화권 사람들도 함께 쓸 수 있으며, 병음을 몰라도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어 한자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 대만 등 에서 획기적인 방식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한자의 기본적인 필순만 알고 있으면 특별히 암기하거나 따로 학습하지 않아도 10분 정도만 연습하면 스마트폰에서 누구나 한자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올해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 유료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애플앱스토어용 앱과 함께 한자학습용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한글프로그램과 같은 PC용 한자 직접입력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황보 영 일일디지털인쇄 대표는 "올해에는 IOS방식 앱 개발과 중국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통신사와 제휴해, 중국인도 자국의 한자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며 "동양의 정신문화 한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며 한문(뜻) 글이, 서양의 물질문명의 줄기라는 컴퓨터 26개 알파벳 키보드로 완전해결 함으로 세기에 가장 필요한 걸작품이며 '일중자판'은 노벨과학상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출판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일일디지털인쇄는 인쇄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1985년 10월 개업했으며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일중자판’ 앱은 한자 직접입력장치에 관한 한국 특허등록(2018년 7월)은 물론 일본(2018년 8월)과 대만(2018년 9월)에도 특허를 등록했다. 중국과 홍콩에도 2017년 5월에 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이며 올해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한국자유총연맹 지좌동분회, 6월 월례회 개최– 시정 홍보와 하반기 행사 논의, 새 지회장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김천시 아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나기 물품 전달김 
대성전장(주) 지난 18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하여 어려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지난 18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응급키트 약 43개 
현곡은 지난 18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지역 내 다자녀가구 및 조손가구를 위한 참기름 1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도시 활성화 공로 대구시 감사패 수상  
청도 이서초, 6월 학생 자치회 행사 및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경산교육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DGIST, 대구서 글로벌 향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운영  
대구가톨릭대, 창업동아리 청소년 창업 해커톤 대회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국제 뷰티 아티스트 공모전’ 참가자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기말고사 맞아 도서관 간식 배부  
예천교육지원청, 안전한 학교 조성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 교육청,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호산대, 요양원협회 대구지사와 협약 체결  
칼럼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도시 활성화 공로 대구시 감사패 수상  
청도 이서초, 6월 학생 자치회 행사 및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경산교육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DGIST, 대구서 글로벌 향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운영  
대구가톨릭대, 창업동아리 청소년 창업 해커톤 대회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국제 뷰티 아티스트 공모전’ 참가자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기말고사 맞아 도서관 간식 배부  
예천교육지원청, 안전한 학교 조성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 교육청,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호산대, 요양원협회 대구지사와 협약 체결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