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와룡산 자락길 조성

달서구가 성서권 산림휴양공간인 와룡산의 잠재된 자연 경관자원을 활용해 2021년까지 20억원을 투자해 와룡산 자락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와룡산 자락길 조성 기본구상용역’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기본구상용역의 주요내용은 산림치유 인자를 최대한 활용해 신당동~이곡동~용산동에 걸쳐 경관숲길(1코스), 백색소음길(2코스), 수(樹)텐길(3코스), 테르펜길(4코스), 음이온흙길(5코스) 테마를 중심으로 5km의 테마별 웰빙 숲을 조성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접근성이 뛰어난 와룡산에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자락길을 조성해, 기존 등산로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수렴한 와룡산이 달서구의 대표 명품 숲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산림휴양공간 인프라 구축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