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보건소가 급격한 산업도시화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한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4월까지 총 300억원을 들여 현풍에 있는 기존 보건소를 근처로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신축 보건소는 현풍읍 현풍중앙로 27 일원(4천798㎡ 부지)에 연면적 1만1천973㎡,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축될 보건소에는 기존의 의료시설에 각종 최신장비 도입은 물론 치매안심센터, 어린이 건강증진체험센터, 아이사랑 힐링방, 체력진단실, 식생활교육실, 건강홍보관, 영상체험관 등 다기능 복합 시설이 마련된다. 또 연령에 맞춘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2016년 이후 매년 평균 10% 이상 일반 의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구 도심과 같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그동안 군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청 내 4천8백여평의 종합의료시설용지가분양이 완료돼 향후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발맞춰 군민들에게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최적의 보건·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각종 기능을 첨단화하고 모든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