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융합의료산업 분야에 새로운 동력을 더한다.
시는 27일 융합의료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는 현재 지역 중소기업 40개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전 공공기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글로벌 연계 협력을 위한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의료 및 웰니스(헬스케어) 분야 기술정보 및 자원공유, 기술융합형 협력사업 도출, 협력 비즈니스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융합의료산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게 된다.
대구의 융합의료(의료헬스케어)산업은 지역 대표산업 중에서도 생산액기준 연평균 성장률이 3.29%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액 1백억원, 종사자 50인 미만의 소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대구의 대표 미래 먹거리가 될 융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융합의료산업 분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경북대학교·대구테크노파크·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이 협력해, 대구혁신도시 융합의료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사업과 국가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창립을 통해 기업이 중심이 돼 공동의 융복합 R&D 추진, 상생협력 모색, 애로사항 해결 등 공동의 이익 창출과 정책효과를 높이고 대구 융합 의료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이 마련됐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 창립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디자인, 시제품제작, 인증,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의료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대구시의 미래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