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가 3월부터 서구 하루만보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걷기는 금연, 절주와 함께 3대 건강생활실천으로 꼽힌다.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며 꾸준히 실천한다면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서구보건소는 스마트폰을 소유한 서구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구 하루만보걷기 프로그램을 2기에 걸쳐 운영한다. 체성분 전?후 비교로 개인별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30일간 30만보 이상을 목표로 걷기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연말에 각각 누적걸음수와 체지방 감량율로 걷기왕과 건강생활실천왕을 선정하며 참가자 전원이 도전할 수 있다.
이희숙 서구보건소장은 “걷기는 바쁜 현대인은 물론, 노년층 등 전 연령대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다"며 "구민이 평소에 걷기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