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게)이장식 경산시 부시장 주재

도민체전 종합준비단장인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 주재로 지난달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3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 2차 준비상황 보고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완벽한 대회 준비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추진 중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45개 각 추진반별 추진 상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민체전 종합상황반장인 체육진흥과장의 개·폐회식 연출 계획, 각종 홍보물 설치, 종목별 경기장 시설 보수와 대회 전반적인 종합보고를 시작으로 홍보, 의전, 교통 및 주차, 종합안내, 안전, 숙박대책 등에 대해 보고한 후 질의응답과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경산시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보다 미래적이고 발전적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의미를 담아 '놀라운 미래 경산'이란 주제로 경산시가 추구하는 더 큰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개막식 초청가수 선호도 시민 설문조사와 공개행사 연출안 관계 기관 설명회와 의견수렴은 물론 자원봉사자 모집, 시군 선수단 자매결연 모집 등이 완료됐으며, 이달 초까지 개회식 공개행사를 함께할 시민 출연진과 성화 봉송 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위해 시민운동장 우레탄 트랙과 천연잔디 교체, 본부 관람석 정비, 방송음향장비 교체와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640인치의 대형 전광판 교체를 완료했고, 상부 화반은 대학도시를 상징하고, 전체 디자인은 지속적인 화합과 번영을 의미하는 시목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높이 10m의 성화대를 이달 중순에 설치 완료 예정이다.

800석 규모의 시민운동장 관람석 증축공사 등 각종 시설물 정비와 경기장 보수를 이달 말까지 완공해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장 시설 보강에 힘쓰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은 "세부추진계획이 많이 구체화됐고, 준비하고 있는 분야들이 가시적으로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면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50일 남은 만큼 추진반별 맡은 분야에 문제점을 찾아내고, 특히 전 부서가 대회 준비 업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상황 점검과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300만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19~22일까지 4일간 26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산시민운동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