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최영조 시장(사진)이 관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셋째 이상의 자녀가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1인 최대 3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다자녀 교복비 지원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출산율 증가를 목적으로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경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교복을 입는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의 신입생이면 신청 서류를 구비해 오는 4~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정현숙 경산시 여성가족과장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교복비 지원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특히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많은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